넋두리
랩핑 알아보기
눈쏭
2021. 4. 26. 08:59
좋게 말하면 추진력 있고 나쁘게 말하면 즉흥적이다?
오후 늦게 랩핑이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업체에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부천에 랩핑 업체가 몇 군데 있던데 부개 쪽으로 가봄.
랩핑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이것저것 묻는데 뭔가 자신없어 보여서 맡기기가 불안했다.
그냥 내걸 하기 싫었는지도... 솔직한 게 좋긴 하지만.
그래서 견적만 받고 바로 다른 업체로 갔다.
가격 자체는 전 업체에 비해 20만 낮았지만 필름 추가하니 비슷비슷.
게다가 필름도 종류가 꽤 많아서 고르는 데 애먹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진녹색 필름은 없었고 색들이 뭔가 다 내 맘에 안들어서
결국 생각도 없었던 파란색을 하게 되었다.
전체 랩핑을 하되 투톤으로 가기로.
모델은 검색하다가 보게 된 어느 모닝의 랩핑 패턴을 따라함.
본넷에서 루프, 트렁크까지 검정색.
그 외에는 전부 파랑~
무광은 장난감 느낌이 강해서 전부다 유광이고 펄 약간 있는 걸로!
예약까지 한 후 나서는데 왠지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 좀 그랬다.
실용적인 면 1도 없는 정말 사치인데 내가 사치할 여윳돈이 없지 않나 싶었다.
그치만 새차 한번 탄 적이 없기에 적어도 외관만큼은 새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결국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계속 괜히 했나 생각 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