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이미 애쓰고 있는데 힘내라니요?

눈쏭 2019. 1. 22. 10:05



주말에 티비는 보기 싫고 컴퓨터도 하기 싫고 사놓고 안읽은 책을 꺼내들었다.

잘 안읽힐 줄 알았는데 술술 읽었다.

책의 정체성은 심리학과 에세이의 짬뽕 같았는데 어쨌든 공감가는 일도 많아서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게 읽은 구절이 몇 개 있었는데 지금 기억나는 건 이거다.


너의 에너지와 감정과 기억을 소모하지 말고 그냥 무시하란 것.


맞는 말인데 잘 안지켜지는 그것.

빵언니와 이거에 대해 얘기하다가 빵빵 터졌다.

현실에 접목시키기엔 아무래도 자기 스타일에 따라 안지켜지는 그런 이론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