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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rymek keyboard

by 눈쏭 2019. 1. 3.



주문한 지 3개월...
이렇게 늦게 받은 택배는 생전 처음이다.
9월 중순에 주문해서 결국 해를 넘겨 받았다.
너무 오래 기다린 탓인지 엄청 신나거나 하진 않고 드디어, 이제서야 받기 받는 구나 이런 체념 어린 기쁨이랄까.
쨌든 받아보니 다들 칭찬 일색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단 굉장히 완성도가 높고 타자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키감이나 소리가 매력적이다.
와디즈에서 진행한 키보드는 조잡한 플라스틱이라느니 해서 결국 마음을 접고 이걸로 선택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키보드를 칠 일이 없다는 사실이 슬플 정도로 계속 키보드를 치게 만드는 마성의 키보드다!!!
그러나 슬픈 건 청축인 탓에 사무실에 가져다 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무실에서 쓰려고 했는데 그냥 기존에 쓰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로 만족해야 겠다. 고장 안나고 오래오래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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