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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일기

by 눈쏭 2019. 1. 19.


영어일기의 좋은 점


첫째, 훌륭한 복습방법이 된다

매일같이 선생님은 "집에 가서 복습 좀 해 오세요."하고, 자신도 "복습을 꼭 해야지."하면서도 제대로 꼬박꼬박 못해서 

죄의식만 쌓이는 일이 많은데 영어일기를 매일같이 쓰다보면 얼마 전에 배운 것 같은데 잘 생각나지 않는 그런 대목을 수없이 만나게 되고

그 때마다 자동적으로 반복 복습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일단 배운 것은 익숙해져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둘째, 강한 학습동기가 생긴다.

매일같이 영어일기를 쓰다보면 처음에는 그저 아침에 일어나고, 밥 먹고, 출근하고, 학교 가고... 등등의 평범한 일상사 얘기로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 간단한 말을 쓰는 것에 싫증이 나 선거 얘기라든가, 삼풍 백화점 얘기라든가, 13일만에 구조된 인간승리 이야기같은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의 이야기를 영어로 쓰는 것도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심각한 내용인만큼 자연히 사전을 찾아본다든가, 문법 교재를 참고한다든가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셋째, 교재의 영어문장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

보통 그냥 공부할 때는 교재의 예문이나 독해지문 등을 대충 해석만 하고 그냥 지나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영어일기를 쓰게 되면

"아! 이런 말은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이건 외워두면 유용하게 써먹을만한 표현인데." 하면서 유심히 살펴보고 메모해서 외워두게 된다.


넷째, 일단 한번 써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교재에 나와 있는 예문을 공부할 때는 그냥 지나치기 일쑤지만 고생고생하며 뒤지고 찾고, 

꿰맞추고 해서 직접 써본 표현들은 좀처럼 잊어버리지 않는다.


영어일기 쓰는 요령


첫째,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한다.

영어일기 쓰기를 추천한 후 일주일쯤 후에 물어보면 뒷머리를 긁적긁적거리면서

"아직 일기장을 못샀어요."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참으로 앞날이 걱정된다.

아무 노트에나, 아니 아무 종이에나 쓰면 어떤가?

그러니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지금 당장 무조건 쓰기 시작한다.


둘째, 매일같이 계속하라.

영어일기 쓰기는 매일같이 해서 나중에는 습관처럼 되야 한다. 그래야 영어로 말하고, 듣는 것도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셋째, 욕심을 버리고 쉬운 내용을 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주 쉬운 내용,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난 시간, 그 다음에 한 일, 날씨, 만남, 사람, 한 얘기, 갔던 곳, 거기서 본 것, 들은 것 등등.

아주 쉬운 것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괜히 처음부터 거창하게 '지방자치제 선거에 관한 소견', '삼풍백화점 붕괴에 관한 자신의 의견'등을 가지고 씨름하다가는 

첫줄부터 기가 죽어 얼마 안가서 포기하게 된다.


☞ 날짜, 날씨, 제목 등 기본적인 내용을 쓰도록 하자!

우린 흔히 월, 일, 요일, 날씨 등을 일기의 맨 첫부분에 적곤 한다. 영어로 일기를 쓴다고 해서 결코 달라지는 건 아니다.

영어라고 해서 무언가를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면 괜히 부담되고 처음부터 어떻게 무엇을 적어 나갈 것인지에 관해 어렵게만 느껴질 때, 

우선 날짜를 적고 날씨도 적어보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쓸 것인지 짧게 제목도 적어본다.


예1)

July 27, 2007 (날짜)

I think it is raining outside(날씨; 이 정보를 쓸 때엔 각자 특색에 맞게 쓰도록 합시다)

Topic : Happy Birthday To My Sister(제목; 짧고 간결하게 주제를 나타내 줍니다)


예2)

16th, May 2007(날짜; 다른 방법으로 적어봤습니다)

Rainy day.(날씨; 간단하게 적어도 좋습니다)

I had my dream come true!(제목; 원하는 문장으로 주제를 나타내줍시다)


☞ 감정적인 부분/생활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보자!

우리가 쓰는 일기에는 간혹 감정이 섞여서 쓰는, 비밀일기 형식의 일기가 있는 반면/생활적인,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쓰는 일기가 있다.

하지만 만약 이 두 파트를 같이 접목시켜 일기를 쓸 경우 생활적인 부분의 비중을 두고 감정을 이입시켜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예1)

July 27, 2007

I think it is raining outside

Topic : Happy Birthday To My Sister


I feel so great that my little sister has her birthday party!....

...she is so pretty and cute...nice to everyone....

...yes, I think I love her!.....Happy birthday, my little sister!....


예2)

16th, May 2007

Rainy day.

I had my dream come true!


I wake up early in the morning, because I had to meet my friend.....

....we watched 'Harry Potter 5' and I really enjoyed it!....

Watching it was my dream for last whole week....I finally had my dream come true....

.....it was so fun!....


예3)

July 11, 2007

Shiny day

topic : Having fun with my friends!


I wake up early because I had a meeting with my friends....

...I really love being with them....They are good to me...

I feel so happy that we had fun today...


넷째, 긴 문장은 짧게 끊어서 쓴다.

처음 쓸 때는 접속사, 관계대명사, 명사절... 등등이 들어가는 복문은 가급적 피하고, 

긴 내용은 여러 개의 짧은 문장으로 끊어서 쓰는 것이 쉽고 재미있다.


예)

'수많은 사상자를 낸 삼풍백화점의 잔해 속에서 한 젊은이가 11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라는 말을 쓰고 싶다면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한 젊은이가 산 채로 발견되었다. 그것은 사고 후 17일만이다. 

그것은 기적적이다. 나는 매우 기쁘다.'

-> Sampoong department store came down.

Many people were killed or injured.

A young man was found alive.

It was 11days after the accident.

It was miracle.

I'm very glad.


어떤가?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한심하던 문장이 6개의 짧은 문장으로 끊어 놓으니까 의외로 간단히 처리되지 않는가.

좀 어색하고 서투른 문장이긴 하지만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쉽게 써나가는 것이 좋다.

이 정도 수준의 문장은 기본 영문법을 제대로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문장이다.


다섯째, 정 모르겠다면 한영사전을 참조한다.

어떤 사람은 '한영사전에는 어색한 표현들이 너무 많다더라. 그래서 안보는 게 좋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영사전이 맞았느니, 틀렸느니 하는 것은 영어를 Native speaker와 흡사할 정도로 

구사하는 수준에서나 할 얘기지, 이제 영어를 갓 배우는 수준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는 얘기다.

그런 쓸데없는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막힐 때마다 부지런히 찾고 외우고 하면서 쓰면 된다.

알고 싶은 단어? 절대 그냥 넘기지 말자!

가령, 오늘은 왠지... TV라는 약어보다 Television이라는 철자가 쓰고 싶은데...

철자가 헷갈린다고 그냥 오늘도 TV라고 적어버리는 경우가 없도록 한다.

이럴 경우, 사전을 찾아봐야 한다.

이렇게 한두번 찾아보는 단어가 나중에는 아주 정확하게 기억나게 된다.


여섯째, 굳이 선생에게 고쳐달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일기를 처음 쓸 때는 누가나 "매일같이 내 실력으로 써봐야 바로 잡아줄 사람도 없는데 무슨 소용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매일같이 봐주고 고쳐주고 하는 선생이 있으면 좋지만, 누가 고쳐주지 않아도 매일매일 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영어일기를 써나가다가

서너달뒤에 옛날에 자기가 썼던 일기를 보면 

"내가 이렇게 엉터리로 유치한 글을 썼었나?"

하면서 스스로 교정하게 된다.


TIP. 한국어 번역본을 적어놓는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일기가 과연 나의 생각대로 적어나가는 건지 아니면 전혀 의미가 달라지는 건지, 나중에 읽을 땐 모를 수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먼저 혹안 나중에라도 한국어 번역일기와 영어일기를 써놓으면(헷갈리는 문장만이라도...) 

나중에 스스로 교정할 때 아주 편하다.


자, 여기까지 영어일기 쓰기의 좋은 점과 쓰는 요령을 말씀드렸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가?

간단하다.

무조건 쓰기 시작하는 거다.

지금 당장 아무 종이나 집어들고 무조건 쓰기 시작하라.

그러면 틀림없이 성공한다.




어디서 퍼온 글인데 출처를 알 수 없다.

너무 옛날이라 ㅠㅠ

근데 지금 공부하는 데 이게 다 맞다.

완전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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